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시험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시험을 볼 때마다 배가 아프다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 때문에 집중이 자꾸 흐트러져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렇게 시험을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에 시달리는 상태를 ‘시험불안’이라고 하는데요.
매번 겪는 시험불안,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시험불안의 원인과 극복에 대하여 알아보려 합니다.
시험불안의 원인과 극복
시험을 앞둔다거나 시험을 볼 때 누구나 약간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는 느낄 텐데요.
이와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은 시험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에 긴장과 초조함이 심해져 신체적, 정신적인 고통으로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 못하게 되면서 인생에서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청소년기 학생들에겐 시험 볼 때마다 두통이 심해진다거나 배가 아프고, 소화가 안 되는 불안감 등으로 주의가 분산되어 시험을 망치는 경우도 생깁니다.
- 시험불안이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모두를 포함하여, 수행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장면에서 느끼게 되는 인지, 정서, 신체적 불안 반응을 의미합니다.
- 시험불안의 원인
일반적으로 시험불안은 정서적인 긴장과 흥분으로 시험과 관련하여 걱정과 불안, 초조감으로 나타나는데요.
시험 직전에 혹은 시험을 떠 몰리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몸이 떨리며, 식은땀이 나거나 숨쉬기 힘들고, 배가 아픈 증상을 겪습니다.
그래서 시험지를 받으면 눈앞이 캄캄해지고 하나도 떠오르지 않으며, 남들보다 못할 것 같다는 걱정으로 '실수하면 어떡하지', '망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쉽게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안절부절못하고 시험지만 만지며, 손톱을 물어뜯고, 머리카락을 만지는 등의 불필요한 행동으로 시험을 포기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험불안의 원인은
과거 시험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나 시험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실패의 가능성, 다른 사람과의 비교, 자신 능력에 대한 부정적 신념, 불안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나 대처 등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 시험불안의 원인은 학생이 처한 환경과 학생의 성격, 학업문제 중 한 가지나 두 가지 이상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나타나므로 이때,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해 대응하면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시험불안의 극복
그럼 시험 불안을 해소하거나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시험 직전이나 시험 볼 때 가슴과 몸이 떨리는 증상은 우리 몸이 불안을 알아차리고 대처하기 위해 나타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래서 우선 불안을 기꺼이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불안한 증상들을 억지로 누르고 통제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 더 불안하거나 불쾌감이 길어질 수 있어서 불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항상 부정적인 생각에 쉽게 사로 잡히기 때문에 실제로 두려워하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평가해 보고, 비록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더라도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니 불안을 겪더라도 놀라지 말고 불안에 대한 결과를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말로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자주 대뇌는 것이 좋으며, '나는 강한 사람이다. 이런 정도의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와 같이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말을 반복하면서 자기에게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 시험불안의 원인은 걱정이 중심이 되는 불확실성에서 비롯되므로 가장 걱정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행동 지침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명상으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면서 마음을 다스리거나 몸과 근육을 따뜻하게 하여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숫자를 세면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거나 다시 숫자를 세면서 숨을 천천히 내쉬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학업적 부분이 문제라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성향에 따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목표를 재설정하고, 노력한다면 실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 시험 직전, 쉬는 시간에는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체조나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좋으며, 심한 경우는 신경 안정 효과가 있는 약을 복용(우황청심환 등)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부모들의 무조건적인 응원이나 격려는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게임·영상의 시청 허용이나 공부 시간 확대 등은 오히려 자녀와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집중력과 성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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