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아파트에서 베란다라고 부르는 공간인 발코니는 2005년 발코니 확장 합법화로 지금은 건설사에서 확장용 평면도까지 제공하면서 당연시되고 있는데요.
아파트 모델하우스만 가더라도 발코니는 선만으로 존재하여 방안에 선으로 그어져 있습니다.
그럼 발코니확장은 왜 해야 하는 걸까요? 발코니를 확장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오늘은 발코니 확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코니가 없다?!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되면서 아파트 평면은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발코니 확장 전 30평형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남쪽으로의 방배치가 20평형대에서도 3 베이, 4 베이까지 가능해지고, 과거 30평형의 넓이가 지금은 20평형대의 넓이와 같아졌습니다.
또한 이제는 발코니 확장에 의해 바뀐 집의 구조와 평면배치는 발코니 확장 없이는 생활 및 수납공간이 매우 부족하여 주방의 싱크대도, 방들의 남쪽 배치도 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유상으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발코니 확장은 무조건 하는 필수 선택의 유상옵션이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건설사는 분양가 외에 추가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분이 되면서 분양가 일부를 발코니 확장비로 책정하는 사례도 있어서 입주자 모집 공고의 발코니 확장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 발코니를 확장하려면?
발코니 확장은 아파트 분양 당시부터 아파트 발코니 확장 옵션을 선택하여 처음부터 확장된 집을 선택하는 것이 확장의 단점을 최소화시키고 비용면에서도 많이 절약되는데요.
반면에 건물이 지어진 이후에 발코니 확장공사를 추가로 할 경우는 시공업체의 능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발코니 확장 경험이 많은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창호, 단열재, 보강, 보일러연장 등 재료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같은 동 입주민의 동의서를 받아서 구청에 행위허가 신고 후 공사를 해야 하는 절차도 중요합니다.
- 발코니 확장 공사 가느 여부 확인: 발코니를 확장하고 싶다고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우선 전문가에게 의래해 구조변경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디까지 이며, 보완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 주민 동의 및 관리사무소 신고: 발코니 확장의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면 아파트마다 관리규약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같은 동 주민의 최소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관리사무소에는 공사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 도면 작성과 행위허가 신청: 주민의 동의를 받았다면 변경 전후의 세대 내 평면도 및 행위허가 관련 신청 서류를 준비하여 구청에 행위허가 신청을 하여야 합니다.
- 공사 시작: 행위허가 신고가 접수되고 처리까지는 약 10일 정도 소요되며, 행위허가증이 나오면 익일부터 공사가 가능합니다.
- 사용승인: 공사를 시작하고 사용승인 심사까지 마쳐야 건축물대장에 공사 내용이 반영됩니다.
발코니 확장은 집 구조를 변경하는 행위로 안전한 시공과 화재 시 위험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관련법에 따라 허가를 받아 공사를 진행되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행위허가를 진행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는 공사 중 소음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며, 허가 없이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적발되면 불법 증축에 해당이 되어 과태료는 물론 위반건축물로 등재, 이행강제금 및 원상회복명령 등으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발코니 확장 후
발코니 확장은 실제 사용하는 내부공간은 넓어지지만 발코니의 서비스면적이라는 특성으로 전용면적 산정에 혼란을 주며, 구조상 바깥으로 연결되는 공간 없이 외부와 바로 연결되므로 삶의 쾌적성이 떨어지는 등의 논란이 있습니다.
- 공간 활용도: 거실, 주방, 침실 등의 실사용 공간이 넓어져 공간활용도가 높아지고 보다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 채광과 개방감: 걸러짐이 없이 빛이 거실 또는 방까지 들어오게 돼 실내 채광이 좋아지며, 발코니와 거실을 구분 지었던 창과 벽이 제거됨에 따라 환기효과가 좋고, 시야가 확 트여 개방감을 높여줍니다.
- 행위허가 신고: 인테리어 업체에서 행위허가 신고를 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라도 하면, 민원으로 인한 공사 중단이나 공사 이후 불법 건축물로 판단되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단열 및 결로 문제: 확장된 공간에는 난방 공사도 이뤄지므로 당연히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가 생기고 단열시공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습기가 발생하거나 결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윗집과 아랫집에 확장공사가 되어 있지 않다면 아래, 윗집에서 결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냉난방비 상승: 발코니 확장 공사 시 단열재, 창호 등 단열조치를 적절히 하지 않으면 내부공간이 넓어지는 만큼 냉난방을 해야 하는 공간이 늘어나고, 실내와 외부와의 완충공간이 사라져 냉난방 비용아 증거 헐 수 있습니다.
- 창고 용도 공간 부족: 내부공간이 널어지지만 임시물품이나 비시즌 물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용도의 공간이 줄어듭니다.
오늘은 아파트 발코니 확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심의 식당이나 카페에 외부 테라스가 없으면 사람들이 잘 찾지 않으며, 사무실도 발코니가 있는곳이 더 선호되고 임대료도 높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주거공간인 아파트는 반대로 발코니가 점점 사라지거나 없어 바깥공간이 그립습니다.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장실에서 담배 피워도 된다?! (2) | 2024.07.22 |
---|---|
송주법 지원사업, 신청해야 전기료 감면된다?! (0) | 2024.07.21 |
아파트 전기요금, 공동전기료가 많이 나온다?! (1) | 2024.07.19 |
분양대행사 분양대행자를 위한 규정 (0) | 2024.07.18 |
현관중문, 아파트 인테리어 필수 아이템 (0) | 2024.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