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 도색은 언제하나요?: 재도장이란?

아파트는 재개발, 재건축 및 리모델링으로 새로 지어지거나 새 옷을 입는데요. 최근에는 원자재가격 및 금리인상등으로 사업비가 증가하면서 재건축 대신 재도장을 선택하여 단지 분위를 개선하는 아파트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 외벽 도색 정도로 생각하는 아파트 재도장은 무엇이고 입주민에게는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 재도장, 단지 분위기를 바꾸다

재도장이란 건축물의 노후화에 따라 도장이 희미해졌거나 변색 등으로 인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아파트 재도장은 기존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아파트 외벽 도장의 주기

아파트는 준공 후 10년 이상 시간이 흐르면 콘크리트가 균열되기도 하고, 외벽에 물이 새면서 콘크리트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과 공기의 접촉을 차단해 콘크리트 보호의 역할을 하는 아파트 외벽 도장을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데요.

 

공동주택 관리법에 따르면 일정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하여 아파트 외벽 재도장은 5년 주기로 권고하고 있지만, 물가상승 및 불경기 탓에 5년마다 재도장을 하는 곳은 거의 드뭅니다.

 

짧은 주기로 아파트 재도장을 진행했다간 관리비 인상으로 이어지며, 이 관리비 인상은 고스란히 입주민들의 부담으로 전가되기 때문에 심한 훼손이나 화재로 인한 현상이 아니면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보편적인 아파트 도색의 경우는 7~10년 주기로 이루어지며, 실정에 따라 더 늦추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아파트 재도장의 특징

아파트 재도장을 보통 아파트 외벽 도색 정도로 생각하지만 아파트 재도장은 외부, 내부, 지하 주차장, 방수, 바닥 등이 모두 포함되며, 크게는 외벽 도장 공사, 옥상 방수 공사, 지하 주차장 바닥 도장 공사가 있고, 이중 외벽 도장 공사와 옥상 방수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페인트의 품질 및 기능에서도 내·외부 도장이 모두 가능하거나 기후에 잘 견디고, 탄성이 있어 갈라짐을 방지하는 등 페인트의 기능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또한, 공동주택에서 실시하는 외부 도색공사는 롤러방식(붓질방식 포함)이나 방진막이 설치된 분사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기존의 스프레이방식은 공기 중으로 날리는 비산먼지를 막기 위해 금지하고 있으며, 다만 작업부위 또는 해당 층에 방진막 설치 등을 한 스프레이방식은 허용되고 있습니다.

장기수선계획 수립대상 공동주택의 범위는?

 

- 입주민 주의사항

아파트 재도장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이는 고스란히 입주민들이 부담해야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입주민의 관리비를 상승시키며, 아파트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자금마련이 된 후에 공사를 하여야 아파트 입주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외벽 도장공사 중에는 떨어지는 페인트 피해와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지상주차장의 경우에는 다른 곳으로 차를 옮겨 주차하거나 부득이 주차되어야 할 경우는 비닐커버를 씌워 혹시 모를 페인트 피해에 대비해야 하며, 도장공사에 대한 입주민의 충분한 이해와 동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잔금날 반환금 확인하셔야 합니다: 장기수선충당금, 선수관리비

 

오늘은 아파트 재도장이란 무엇이고, 아파트 외벽 도장공사에 대해 주로 알아보았는데요.

건물 외벽 도장작업은 건물 옥상 단단한 부위에 밧줄을 달고 그 줄을 타고 움직이면서 페인트칠을 해야 하는 고위험 작업이어서 현장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로봇기술의 발달로 건물 외벽도장로봇이 개발되어 앞으로는 이일을 대신한다고 하는데요. 작업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는 좋지만 한편으론 일자리 문제를 떠오르게 합니다.